애플이 지난 12월 13일 ios16.2 버젼을 공개하였습니다.
ios 16을 공개 한 이후 새로운 기능이 가장 많이 포함 된
대규모 업데이트 인것 같습니다.
필자가 이번 업데이트 소식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포스팅 하는 이유 입니다.
AOD 번인 방지, 베터리 절약 알고리즘 추가
애플의 아이폰은 타사 대비 비교적 최근 까지 디스플레이에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왔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한 일부 기종에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oled 디스플레이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번인 현상이죠! 삼성도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지속적인 보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때문에 아이폰14에 적용 된 oled디스플레이역시 aod와 맞물려 출시 이 후 줄곧 번인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플도 이를 의식한 것인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os의 업데이트를 제공하였습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 aod모드 즉, 잠자기 모드시 전체화면이 나오는 것과 갤럭시의 잠금화면처럼 텍스트만 나타나도록 선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금화면 위젯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위젯도 2가지 추가 되었는데 수면 추적과 약물복용 정보 위젯입니다. 이제 폰을 열지 않고 잠금화면에서 바로 직관적으로 수면과 약물복용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os16 으로 업데이트를 시킨 후 약물복용 기능을 많이 사용하였는데요~ 이게 약을 복용하고 기록을 하지 않을 경우에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기억이 안날 때가 가끔씩 있었는데 말이죠! 이제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니 조금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애플뮤직에 노래방 기능이?
애플뮤직에서 노래를!!
서드파티 앱에서 지원이 되던 singing 기능을 애플에서 정식으로 지원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애플은 이 기능을 apple music sing 이라고 명명하고 있고 애플뮤직앱에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별도의 mr 파일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애플뮤직앱의 보관함에 있는 노래면 충분합니다. 고도의 ai 연산 작업으로 기존의 음원에서 악기의 소리와 보컬의 소리를 분리해서 보컬의 음량을 조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보컬의 노래 없이 mr 만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보컬의 음량을 줄여서 노래를 따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보안 강화
애플은 줄곧 모바일 환경의 보안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요소는 차치하고서라도 보안성에 있어서 만큼은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평하였으며 it 평론가들의 평가 또한 아이폰이 보안에 있어서 만큼은 갤럭시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내려 왔습니다. 이번에도 개인정보 보안에 관한 옵션을 추가 하였습니다. advanced data protrection 이라 불리는 이 기능은 아이폰의 설정의 icloud 탭에서 키면 활성화 됩니다. 이 기능 또한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준 것입니다.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게 트랜드인가보네요. icloud와 관련 된 보안 옵션이기 때문에 아마도 제대로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모든기기에 설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있어 기본적으로 비활성화 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icloud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모든 기기의 os를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 하여야 하며 계정에 접근 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복구키도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개인정보의 접근 권한을 애플이 아닌 개인에게 넘겨 준 것입니다. 데이터의 주권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트랜드를 따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데이터가 보호 된다면 애플 서버가 해킹 당하거나 수사 기관이 개인정보 제출을 요구 하더라도 개개인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결과로 이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freeform 앱 추가
애플이 전용 앱을 ios에 포함 시킨 것은 엄청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 된 freeform 앱은 단순한 메모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메모 보다는 엄청 직관적인 파워포인트에 프레지의 컨셉을 합쳐 놓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용자는 빈캔버스에 텍스트를 추가하고 도형을 그리고 파일을 위에 올려 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앱의 놀라운 기능은 캔버스의 크기를 자유자제로 조절하며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데 있습니다. 협업을 할때는 더더욱 앱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마치 화이트 보드를 앞에 두고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사진, 그림, 문서파일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아이디어의 누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도록 도와 주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협업 툴이라 생각합니다.
플렛폼 간 자유로운 범용성을 가지는 비슷한 컨셉의 앱도 많이 있지만 쓸만한 앱의 경우 유료로 결제를 하여야 하는 점, ios와의 최적화 문제 등 같은 애플 생태계의 사용자라면 메모 또는 협업 앱으로 매우 좋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freeform 사용 팁!
- 키워드를 통해 생각 확장하기
- 해야 할일이나 스케쥴 마인드맵 그리기
- 아이디어 정리하기, 시각화 하기
- 과제정리나 공부하기 [포스트 잇 기능을 사용하면 매우매우 유용합니다.]
- 팀별 과제나 프로젝트성 업무 등에 관한 기획, 계획을 실시간으로 협업하기
- 기존에 보고 있던 자료를 다른 앱으로부터 끌어오기
프리폼 앱은 다른 메모앱 처럼
생각을 정리하는 앱이 아니라
생각을 확장하고
크리에티브한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데 매우 적합한 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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