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 신사임당 vs 리뷰엉이 논란 정리, 컨텐츠 양산 공장 시대의 서막?

유튜버 신사임당 논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모든 비즈니스 활동 혹은 창작 활동을 함에 있어서 결코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 첫번째 원칙은 바로 좋은 레퍼런스를 벤치마킹 하라! 라는 것입니다. 디지털 업계의 선각자라 불리는 스티브잡스 조차도 모방을 강조하는 정도이니 모방 또는 벤치마킹의 중요성은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벤치마킹과 카피는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이 것이 최근 유튜버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논란의 중심이 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사업에 관심이 많아서 신사임당 님의 유튜브 채널은 거의 처음 부터 챙겨 봤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 스토어로 1000만원 벌기'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비즈니스 채널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신사임당 채널을 20억 정도에 매각을해서 이슈가 되기도 하였고 대중 매스미디어에 나오는 일도 잦아졌죠! 이러한 퍼브널 브랜드를 이영하여 노아ai라는 빅데이터 기반의 유튜브 편집 플랫폼 서비스 출시에 참여를 하면서 자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홍보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사실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아ai 서비스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적정 선이라는게 있는 법이죠 유튜브의 데이터를 모아서 최적의 결과물을 생성하는 것과 완전한 카피를 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니까요 노아ai라는 비즈니스를 기획 할 때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못참아!

 

논란 내용 요약

출처: 리뷰엉이 유튜브

1. 논란의 시작은 유튜버 리뷰엉이에 의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못참는다'는 말과 함께 유뷰버 리뷰엉이는 자신의 채널 컨텐츠를 그대로 도용해서 다른 유튜버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티핑포인트가 된 것은 신사임당 채널에 올라온 카피 유튜버의 후기를 담은 동영상이었습니다. 
3. 해당 동영상에는 썸네일을 배끼는 방법, 대본을 추출하는 방법, 편집하는 방법, 수익 등을 적나라하게 자랑?하면서 리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4. 리뷰엉이는 동영상을 게시함과 동시에 유튜브 운영진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한다고 입장을 밝혔고 유튜브 코리아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대답이 돌아 왔다고 합니다.
5. 유튜버 우주고양이 김춘삼 님은 해당 영상을 모두 다 내리고 법적 조치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6. 신사임당(주pd)님도 해당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자숙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문제가 된 동영상을 내린 상황

 

논란 이후

신사임당 논란 관련 컨텐츠

 앞에서 요약 한 상항이 있은 후 '주언규 님'을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 되었고 이와 같은 상황을 비판하는 컨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사임당 님은 이 사건으로 인해 주변 지인들이 자신을 모두 손절했고 출연 스케쥴도 모두 보이콧 되었다는 동영상을 게제하였습니다.

 

 리뷰엉이의 컨텐츠도 카피를 했다는 고발성 동영상과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사임당 님을 비판하는 동영상과 함께 옹호하는 동영상도 올라오고 있어 여론이 양분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비판적 여론이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 질까?

 

법적인 문제

 리뷰엉이 측에서 민 형사상 소를 제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법적으로 문제를 걸기 위해서는 저작권법에 저촉이 되느냐가 주요 논점인데 유튜브에는 썸네일등을 모방하는 사례가 이미 넘쳐납니다. 유튜브 창작물에 대한 저작물로서의 영역을 어느정도 까지 인정해 주느냐의 문제인 것 같은데 이번 처럼 완전히 카피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 법적으로도 쟁점화 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법적인 제제 까지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정책의 변화?

 이것도 모방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나눌 수 있는 범주를 어디까지로 해야 할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오픈 소스로 제공 되는 이미지를 썸네일로 사용하는 정도는 문제 삼지 않겠지만 썸네일의 구성, 텍스트, 레이아웃, 동영상의 대본과 내용 구성 등은 유튜브에서도 이제 저작물을 보호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i와 유튜브 생태계

 

 chatgpt와 유튜브

출처: 유튜버

 요즘 부업 시장에 chat GPT가 핫한 키워드로 등장하였습니다. chatgpt를 검색해보면 chatgpt를 이용해서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하여 한달에 100만원 수익내기와 같은 동영상들이 인기 동영상 목록으로 나타납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가지 주제를 정하여 chatgpt를 이용해서 대본을 구성하고 이 대본을 이용해서 동영상 편집프로그램과 무료 소스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유튜브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아주 솔깃한 컨텐츠 입니다. 이렇게 쉽게 컨텐츠를 생성하고 그로 인해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많이 생겨 날 수록 질이 떨어지는 컨텐츠들이 양산 되고, 결국 플렛폼 전체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chatgpt와 유사한 서비스 들이 줄줄이 나오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컨텐츠가 자동으로 생성 되는 시대가 오겠죠? 따라서 유튜브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노아ai는 나쁜 것인가?

 개인적으로 노아ai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올라오는 컨텐츠들을 분석해서 최적의 동영상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만 그친다면 말이죠!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좋은 컨텐츠 들을 선별해서 그것을 무분별하게 복제하는데 사용 된다면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공유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이번 사태에서 보듯, 노아ai와 같은 플렛폼을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도구로서 사용하는 것이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이번 사태를 보며 유튜버를 꿈구는 필자 또한 깨닫게 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조건 조회수만을 따라가는 컨텐츠 보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은 비단 유튜브 환경 뿐 아니라 블로거에게도 해당 되는 내용일 것입니다. 또, ai라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중요한 도구가 생겨나고 컨텐츠를 만드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 맞추어 플랫폼 관리의 개념도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와 운영진에게 요구하는 필자의 생각을 3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사용자

• 모방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모방을 하되 자신만의 독창성을 부여하는 컨텐츠의 제작
• 노아ai와 같은 좋은 도구를 컨텐츠를 배끼는데 사용하지 말자!
• 이미지나 동영상과 같은 또는 인용 문구를 사용 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표기하자

유튜브

• 컨텐츠 도용에 관한 세분화 된 범주를 마련
• 범주에 관련한 제제 수단 마련
• 카피 컨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