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9월 8일 애플에서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알약 펀치홀 디자인의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로 출시되었죠^^
누군가는 혁신이 없다 말하고 누군가는 혁신이다 말하고 있는 아이폰14시리즈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하드웨어의 진보
아이폰14 달라진게 없다!
얼마전 스티브잡스의 딸인 이브의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전 모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혁신이 보이지 않는 아이폰을 정면으로 저격 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더이상의 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쿡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정말 달라진게 없을까요?
아닙니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혁신이라고 불릴 만큼의 성능 향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발전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를 "하드웨어의 진보" 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 a16 bionic -
아이폰 스팩의 가장 경쟁력을 가지는 부분이 바로 모바일의 cpu에 해당하는 ap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이오닉 15에서 한단계 진화한 a16 bionic 칩셋이 아이폰 14에 탑제 되었습니다.
애플은 프로라인과 일반 모델 모두 같은 ap를 탑제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프로 모델에만 a16칩셋이 탑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도 드디어 급 나누기를 시작하는구나 라는 불만이 생기기도 하였죠,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tsmc의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16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간 a16바이오닉 칩셋은 4나노 공정으로 설계가 되었고 6코어의 cpu, 5코어의 gpu, 16코어의 뉴럴 엔진이 포함되어 효율적인 전력관리와 뛰어난 연산 처리가 가능해 졌습니다.
긱 벤치 테스트 결과 a15 바이오닉 칩셋 대비 싱글코어는 10,8% 향상된 1887점, 멀티코어는 17.4% 향상된 5455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타사 대비해도 2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 camera -
아이폰도 드디어 4800만화소 지원!
아이폰도 드디어 카메라의 하드웨어적 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폰은 줄곧 타사와 달리 카메라 화소 수를 늘리지 않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 시켜왔지만 (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밀리지 않는 이미지 품질을 가지고 있음) 드디어 이번 시리즈 부터는 카메라 화소 수를 향상시켜 물리적인 광량을 늘려 카메라의 광학적인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구체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메인 카메라 4800만 화소 탑제, f/1,78 조리개, 2세대 광학 손떨림 방지 등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가 64% 향상 되었고 4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하나로 묶는 쿼드 픽셀 기능으로 수광량을 2배로 늘렸습니다.
3배 광학줌, 광학 손떨림 보정을 지원합니다. 이전 버젼 에는 2배 줌까지 광학줌을 지원하였지만 화소 수가 4800화소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3배 줌까지 1200만화소의 품질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학 3배줌이 가능해 졌습니다.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액션모드의 지원으로 보다 더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 display -
펀치홀, AOD, 밝아진 디스플레이
이번 아이폰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주요 특징을 꼽자면 위 3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폰14 시리즈 부터 드디어 디스플레이가 펀치홀 디자인으로 개선 되었습니다. 타사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조금 뒤지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지만 페이스아이디 관련 부품을 매우 작은 공간에 이식해야만 하는 애플로서는 최선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밖에도 애플워치에 지원 되던 AOD(항시 디스플레이 표시)기능이 아이폰에 탑제 되었고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2000nit로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이 밖에 120hz 가변 주사율, 해상도나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유사합니다.
os의 혁신
- dynamic island -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펀치홀도 뛰어난 카메라도 아닌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명명 되는 ux디자인 이었습니다.
think defferent!
simple is the best!
다이나믹 아일랜드라고 명명한 아이폰14 시리즈의 ux는 아이폰 출시 직전 까지 애플 모바일 부서 내부 직원들에게도 공개를 하지 않을 만큼 보안을 철저히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선보였을 때 많은 it 전문가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쩌면 큰 약점이 될 수도 있었던 펀치홀 디자인을 너무나도 애플스럽게 애플만의 언어로 애플의 철학을 그대로 os로 구현해 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고 스티브잡스의 유명한 명언이기도 한 위 두문장을 그대로 표현해 낸것이 바로 다이나믹 아일랜드입니다. 잡스가 애플의 철학을 제품과 서비스에 녹여 냈다면 팀쿡은 그것을 os을 통해 표현해 내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를 펀치홀을 가리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하는 분들도 많지만 필자는 이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가장 애플다운 업그레이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부터 이를 카피한 안드로이드 앱까지 나오는 것만 봐도 이것이 충분히 매력적인 ui/ux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 응급구조 -
애플의 가속도센서와 소리 감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등을 감지하여 자동차 사고나 추락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는 도심 뿐 아니라 통신사 기지국을 벗어난 오지에서도 위성통신을 통해 구조요청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 위성통신에 관한 서비스는 아쉽게도 미국, 캐나다 만 지원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격
아이폰14를 출시하며 애플은 가격을 동결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환율의 상승이 심상치 않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가격이 20만원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국내 출시
국내의 4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스토어 잠실점 개점 일정에 맞추어 사전예약은 9월 16일,
정식출시 일은 10월 7일로 예상됩니다.
혁신이 없다!
스팩이 타사대비 부족하다!
등등 말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애플이 애플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하자면 하드웨어의 진보와 os의 혁신이라고 정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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