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스마트폰으로 e-book 만들어 보기(vflat)

by 쏭잡스 2022. 8. 12.

필자는 집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는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책을 빌릴 때는 항상 호기롭게
5권 6권 씩 대출을 하지만
어김없이 다가오는
반납일...

소설책이나 가벼운 자기개발서의 경우는
그냥 반납하고 나중에 읽으면 되지만
두고두고 참고 용으로
계속 봐야하는 책들이 있죠

이럴때는 그냥 반납하기 참
아쉽단 말이죠
그래서 여러가지 궁리를 하던 중
스캔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북스캐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수십만원하는 북스캐너를 따로 구매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소장하고 볼거니
간단하게 폰으로 스캔을해야 겠다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그냥 사진을 찍을수는 없고
여러가지 스캔 앱을 써본 결과
e-book을 제작하기 가장 좋은 앱을
찾았습니다.
바로
vflat 입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하기 이것 만한 앱이 없더라구요

제작 환경(준비물)

1. 스마트폰
2. vflat 어플리케이션 (무료)
3. 거치형 샐카봉 (삼각대)
4. 독서대

1. vflat 앱 설치 및 주요기능

 

스마트스토어 vflat scan 검색

vflat앱은 문서나 책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을 한 후

자동으로 보정을 하여 pdf파일 또는 jpg파일로 저장하고

텍스트 추출도 가능한 앱입니다.
고가의 전문 장비의 결과물 보다는 못하지만
곡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나 택스트 추출 기능,

사용자 친화적인 ui등 나름 만족도가 높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vflat을 검색하고 설치

* 주요기능*
- 자동 스캔영역 지정
- 수학적 계산으로 휘어진 부분을 자동으로 평평하게
- OCR(광학 문자 변환) 하루에 100장 까지 가능
- 손가락 지우기, 색상 보정 기능
- 타이머 기능

이 외에도 pdf로 내보내기, 이메일 전송등의 기능들이 있는데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자동 타이머 기능입니다
이 기능덕에 더욱 간편하게 e-book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머 기능

2. e-book 만들기 전 셋팅

준비물

먼저 스캔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 있습니다.
필자는 삼각대 기능이 있는 셀카봉과
독서대를 이용했습니다.


보통의 책 스캔의 경우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스캔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방법을 사용 할 경우 폰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셋팅 구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셋팅하여
스캔을 하였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기울기와 구부러짐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평면으로 보정해 주기 때문에
결과물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3. e-book 제작하기


아이폰을 기준으로 기본 레이아웃은 위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플레시, 타이머, 음소거, 보정, 자동인식 기능을 설정 할 수 있어요

 

위와 같이 타이머를 설정해 놓으면
(3초, 5초, 7초 설정가능)
폰을 컨트롤 하지 않고도
책을 한페이지 씩 넘기며
손쉽게 스캔이 가능합니다.
필자는 2~30분에 300page 정도가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어때요 쉽쥬 ㅎㅎ

이정도 결과물이면 혼자서 소장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텍스트 인식을 누르면
텍스트로도 변환이 가능해 중요한 문구를
인용하기에 좋은 기능인것 같아요
하루에 100장 제한이 있는게 좀 아쉽긴하지만..

왼쪽 사진의 우측 아래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여
폴더를 생성해서 관리하면 편하더라구요
사진을 꾹! 누르면
페이지 순서도 바꿀 수 있어요
그리고 사진을 선택하여
pdf파일이나 사진 또는 텍스트로
저장하거나 공유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vflat 앱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e-book 제작하는 방법에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오디오 북이나 구독 모델로도
책을 많이 소비하던데
이렇게 쉬운방법이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컨텐츠를 스캔해 놓을 걸
후회가 되더라구요^^
책 한권 스캔하는데 20분이면 충분해요^^

여러분도 도서관에 반납하기 아쉬운 책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vflat 앱 제작사로 부터 금전적 지원이나 합찬을 받은 것이 아닌 필자의 사용경험을 통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댓글